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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말도 안 되는 얘기"

산업 에너지·화학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말도 안 되는 얘기"

등록 2023.11.01 21:44

이지숙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포스코 이직설을 강력 부인했다.

권 부회장은 1일 진행된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 이직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 연임은 주주분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되는 만큼 최근 재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포스코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권 부회장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전기차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업황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전기차가 아직은 적자라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도 여러 이유로 전기차 전환 시기를 놓치고 있고 중국 경제가 좋지 않아 중국 업체들이 유럽에 진출하고 있다"면서 "원래대로 갔다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공장을 짓는 인력이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었는데 오히려 잘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급히 성장하다 보니 간과한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다지다 보면 배터리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최근 연간 생산능력을 27기가와트시(GWh)에서 36GWh로 늘리겠다고 밝힌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대해서도 "아이템이 달라졌을 뿐 투자 금액은 큰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 누적 수주잔고 1000조원 돌파를 기념해 준비됐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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