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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지배구조 개선 하나씩 준비"

산업 재계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지배구조 개선 하나씩 준비"

등록 2023.06.20 17:15

수정 2023.06.20 17:20

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초타워에서 열린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삼성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관련한 질문에 "삼성이 오락가락해서는 안 된다"며 "큰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했으면 좋겠지만 보고서 오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어 언제까지 딱 끝낸다고 말할 수 없다"며 "형식적인 것보다 내실을 기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21년 준법위 1기 출범 직후 핵심 관계사들을 둘러싼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용역을 맡겼다. 하지만 컨설팅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또 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 등에 대해선 "자주 소통하고 있고 여러 번 보았다"며 "서로의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견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준법위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등 7개 주요 계열사에 대한 준법 감시 역할을 담당하며 이 위원장이 이끄는 2기 준법위는 지난해 2월5일 공식 출범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임기 시작 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기 준법위의 중점 과제를 설명하며 "지배구조개선의 문제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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