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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반도체주 열풍, ETF도 덩달아 고공행진

증권 증권일반

반도체주 열풍, ETF도 덩달아 고공행진

등록 2023.06.08 15:10

한승재

  기자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마이크론·엔비디아 발 호재 이어져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올해 챗GPT 발표, 엔비디아의 호실적 등 반도체 업황의 반등이 이어지자, 반도체주 열풍이 일었다. 이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 반도체 업계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위기가 짙어지자,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지난 1월부터 6월 7일까지) 중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자랑한 상품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로 나타났다. 상품은 지난달 30일 1만2995원으로 최고가를 달성한 뒤 이달 7일 1만2000원선에 안착했다. 이는 상반기 중 99.09%의 상승 폭을 기록한 수준이다.

이어 상반기 중 40% 이상 수익률을 달성한 상품으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KODEX 미국반도체MV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 ETF의 성장세는 그간 침체됐던 반도체 업계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함께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OpenAI)가 챗GPT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4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는 감산 소식을 밝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아울러 반도체주에 미국발 훈풍이 불어 반도체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 상승 소식과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7만2300원, SK하이닉스는 11만300원에 오르며 반도체주의 강세를 알렸다. 반도체 관련주 DB하이텍, 한미반도체, 서울반도체 등도 반납했던 상승 폭을 회복하는 추세로 접어들었다.

증권가 연구원들 또한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을 내 향후 관련 ETF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더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미 수량 측면에서 회복 가능성이 보이는 낸드플래시와 수량 감소가 마무리되어 가는 디램의 회복 가시성이 주목된다"며 "재고 소진 이후 가격 반등이 이어질 경우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증시 또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인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역시 엔비디아, 인텔 등의 반도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며 "일본 또한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기업의 업황 회복이 일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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