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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투자 확대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CJ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투자 확대

등록 2023.05.22 17:07

유수인

  기자

6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CJ 바이오사이언스는 R&D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23만 3830주, 약 6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만10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2023년 7월10일이다. 납입일은 8월18일이다. 주당 0.55주가 배정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JRB-101'의 임상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이는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지난 3월에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임상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의 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으로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했다. 앞서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 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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