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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R&D 조직, AI로 새 판 짰다

IT 통신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SKT R&D 조직, AI로 새 판 짰다

등록 2023.03.23 15:57

수정 2023.03.23 15:59

강준혁

  기자

SKT, R&D조직 T3K에서 AIX로 변경AI컴퍼니 비전 실행 위한 조직 개편

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SKT의 모든 중점 사업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T는 지난해 12월, 연구개발(R&D) 조직을 개편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기존의 R&D 조직에 AI 체제를 입히겠다는 의도다.

SKT의 기존 R&D 조직은 T3K 아래로 ▲미래 R&D ▲Vision R&D ▲Data R&D로 구성돼 있으며 ICT Infra의 Infra기술에서도 관련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개편된 조직은 AIX 아래로 ▲미래 R&D ▲Media R&D ▲Vision R&D ▲Data R&D ▲Open AIX R&D ▲AIX지원 등으로 확대됐으며 개편 전과 동일하게 ICT Infra 부문도 책임지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 조직 간판을 AIX("AI for Everyone'의 약자)로 변경하면서 모든 사업 부문에 AI 기술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투영시켰다.

SKT는 지난해 11월 AI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AI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AIX 등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SKT는 올해 AI컴퍼니로의 도약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섰다. SKT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사업에 곧바로 AI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선보인 '에이닷'을 통해 B2C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 GPT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이닷은 지난 2일 '장기기억' 기술 도입해 정보 저장 기능을 확대했다. 같은 날 '멀티모달' 기술도 장착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성 같은 복합 정보 해석 기능을 더했다.

에이닷뿐만 아니라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분야에 AI가 적용된다. ▲UAM 운항 ▲물류 로봇 향 Vision AI 서비스 개발 ▲모바일 사기(스미싱·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 ▲바이오 메디컬 AI 기술 등이 그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사업보고서에서 "앞으로 컨텐츠 차별화와 함께 AI 및 Big Data 등 ICT 융합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홈 플랫폼 영역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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