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 투자금융 공급···벤처펀드 4조원·발행어음 4조원 등함영주 회장 "금융그룹 역할 중요···생태계 구축에 역량 집중"
이번 방안은 ▲직접 금융 ▲간접 금융 ▲제도적 지원 등 3가지 방안으로 추진된다.
먼저 하나금융은 직접 금융을 위해 하나증권을 통해 발행어음 등 자본시장 재원 조달 수단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 자산관리·금융상품 영역에서도 자본시장과 혁신기업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구조를 고도화한다. 2028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자본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간접 금융을 위해서는 은행·증권·카드·캐피탈·대체투자자산운용·벤처스 등 6개 관계사가 공동 출자하는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1000억원씩 4년간 출자해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도적 지원으로는 하나은행이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코스닥·벤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경영지원그룹에 속한 '증권대행부'를 기업그룹에 재배치했다. 기업금융 전담 직원(RM)이 현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혁신기업들을 보다 많이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선 국내 최대 규모로 코스닥 신기술 성장 기업을 중점적으로 커버하는 미래산업팀을 운영하는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논의와 시장의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그룹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Pre-IPO부터 상장 이후까지 이어지는 자본시장 연계 구조를 강화하고 코스닥·벤처·혁신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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