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소재지 이전, 주총 안건으로 부의키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본사 소재지 변경안을 비롯해 사내이사 선임 건, 사외이사 선임 건 등 주총 안건 6건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지난 16일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이날 다시 회의를 열고 본사 이전안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상당수 이사들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과 그룹 중장기 성장 비전에 비춰 본사 주소지 이전은 현 시점에서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지주사 체제 정착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할 때인만큼 시급성과 당위성도 다소 미흡하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회사 경영진이 지역사회와 본점 이전 추진에 합의한 점, 사안의 성격상 본점 소재지 이전 안건은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하에 이사회에서는 본건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지난해 초 포항시민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이사회 및 주주 설득을 거쳐 지주사 소재지를 올해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는 등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하기로 지난해 2월 포항시와 합의했다.
다만 올초 시민단체는 포스코홀딩스가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소재지만 옮기고 직원을 배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포항 시민들이 바라는 기업 이전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내달 주총에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섭 사장, 김지용 부사장이 추천됐다. 유병옥 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재추천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엔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장승화 사외이사는 내달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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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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