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 대폭 개선 예상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후 3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2% 오른 3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31만3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5만4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 전환 정책이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공급 과잉 상태인 철근 설비 감축과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공정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구조 개편 속도를 높이겠다는 메시지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정책 기대는 철강사의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급 조절을 통한 판가 안정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가능해질 경우 실적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감산 기조와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 가능성도 중장기 업황 개선 요인으로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저점 통과 이후 회복 국면에 대한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제시했다. 4분기 실적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구조조정 비용 반영 이후 업황 정상 확인과 함께 이익 회복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기룡·최유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며 "철강 부문의 판가 개선과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점진적 정상화를 감안하면 2026년을 기점으로 이익 회복 흐름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구조 전환 정책은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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