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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국내서 두달 연속 가격 인하···보조금 260만원

산업 자동차

테슬라, 국내서 두달 연속 가격 인하···보조금 260만원

등록 2023.02.04 11:04

김선민

  기자

사진=테슬라 제공사진=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 모든 트림의 가격이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한선인 8500만원 이하로 형성됐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모델3 기본 트림 가격을 종전 6343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모델3 퍼포먼스는 8817만원에서 7559만원으로 각각 5.6%, 14.3% 내렸다고 변경 공지했다.

모델 Y 롱레인지는 8499만원에서 7789만원으로, 모델 Y 퍼포먼스는 9473만원에서 8269만원으로 각각 8.6%, 12.8% 가격이 하락했다.

전날 환경부가 공개한 전기차 보조금 지침에 따르면 전기차 가격이 5700만원 이하일 때 보조금을 100%, 5700만원 초과~8500만원 이하는 5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8500만원을 초과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테슬라 전차종은 국비 전기차 보조금 500만원의 50%에 달하는 250만원을 기본 보조금으로, 부수적인 요건에 따라 1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더해 총 26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세계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되자 미국에서 최대 20% 수준으로 가격을 내리는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차량 가격을 계속 인하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앞서 지난 1월 국내 판매 모델 가격을 일부 인하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인 이번 가격 인하는 이같은 배경과 더불어 전날 정부가 발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기준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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