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영업이익 중 6.2% 불과
삼성전자의 4분기 전체 영업이익 4조3100억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 8조8400억원) 대비 급감했다. 3분기(5조1200억원)와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4분기 반도체 매출액은 20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22.8% 감소했고 전분기와 비교해도 12.8% 줄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며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보면 디스플레이가 최대치를 올렸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1조8200억원, DX부문 1조64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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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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