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작년 4분기 및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이달 6일 공시한 4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7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연간으로는 사상 첫 300조원 매출을 돌파했으나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으로 16% 줄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최악의 침체에 직면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거나, 업계의 감산과 투자 축소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