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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SK바사 "mRNA·CGT 기업 1곳씩 올해 인수 목표"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SK바사 "mRNA·CGT 기업 1곳씩 올해 인수 목표"

등록 2023.01.09 19:30

유수인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에코허브에서 국내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발표. 사진=사진공동취재단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에코허브에서 국내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발표. 사진=사진공동취재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업 각각 1곳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외국 기업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8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mRNA와 CGT 분야에서 각각 최소 1건 이상 거래를 성사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고 SK바사 측이 전했다.

SK바사는 상장과 영업이익 등으로 확보한 1조5000억원의 현금자산을 기업 구매 또는 기술거래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mRNA 백신 분야에서는 초저온 보관과 같은 mRNA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백신 업체를 물색 중이며, CGT 분야에서는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생명공학 회사를 찾고 있다고 SK바사 측은 설명했다.

안 사장은 "금융 여건이 악화했지만, 평가 가치 측면에선 14년 만에 최고의 M&A 환경을 보고 있다"며 "재무적으로 화력을 갖추고 있으며, 잘 투자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기업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미국이 자국 내 바이오 생산기반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따라 미국 바이오기업 인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미국의 행정명령은 기회와 위험을 함께 제시한다"며 "자금을 잘 활용하면 성장 모멘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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