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삼성전자, 하반기 성과급 반토막···생활가전 지급률 최저

삼성전자, 하반기 성과급 반토막···생활가전 지급률 최저

등록 2022.12.21 17:54

김현호

  기자

공유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 통보

삼성전자, 하반기 성과급 반토막···생활가전 지급률 최저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기본급 5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경기침체 여파로 하반기 실적이 악화되면서 상반기 대비 성과급이 절반가량 줄었다.

삼성전자는 21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옛 P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된다. 실적에 기반해 소속 사업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월 최대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TAI 지급률이 100%면 7월과 12월에 두 배의 급여를 받는 셈이다.

하반기 TAI는 상반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DS(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50%를 받는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MX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도 50%를 받게 됐다. 상반기엔 100%를 받았는데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어 네트워크사업부는 75%,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제품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에는 37.5%의 지급률이 통보됐다. 상반기 두 사업은 각각 100%와 62.5%가 지급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10조8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3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