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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실 출신' 박종문 삼성생명 신임 사장···금융 경쟁력 제고 중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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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23년 삼성금융 인사'서 사장 승진
장석훈·김대환 사장과 함께 미전실 출신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등 전략 지휘
모니모·통합 BI 출시 등 박종문 사장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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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삼성생명

삼성그룹 곳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출신 인물이 삼성금융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일한 승진자로 낙점됐다.

삼성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박종문 신임 사장'으로 요약된다. 박 신임 사장은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역임한 인물로 리스크 헷징 전문가다.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변화를 최소화 하고 생명보험사 자산운용을 책임질 인사를 발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 셈이다.

박종문 삼성생명 신임 사장은 1965년 생으로 부산 내성고, 연세대 경영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정통 금융인이다. 삼성생명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줄곧 전략 부서에서 일해 온 '전략통'이기도 하다.

2011년 지원팀장 상무, 2013년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2013년 지원팀장 상무, 2015년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상무, 2017년 CPC전략실장 상무, 2018년 금융경쟁력제고 TF장 전무·부사장을 거쳤다.

박종문 신임 사장 이력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삼성그룹 곳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출신 인사라는 점이다. 미전실 금융일류화추진팀은 해체 전까지 금융계열사 전략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였던 동시에 과거 삼성생명의 지주사 전환 작업 추진 논의도 이뤄졌던 곳이다.

앞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정준호 삼성카드 전 부사장, 유호석 삼성생명 부사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인사가 미전실 요직을 거쳐갔다. 미전실 출신 인사들은 현재까지도 임원 인사 등에서 약진하는 등 그룹 내 엘리트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는 금융사를 총괄하는 금융경쟁력제고TF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유호석 삼성생명 부사장(당시 전무) 자리를 이어 받아 TF장으로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 도모와 지배구조 이슈를 총괄했다.

삼성금융계열사가 출시한 생활밀착형 원앱(One-App) '모니모'와 '삼성파이낸셜네트웍스'라는 하나의 BI를 내놓은 것도 박 신임 사장의 작품이다.

박종문 신임 사장은 앞으로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을 책임지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와 합을 맞출 예정이다. 내년 보험업계는 새회계제도(IFRS17) 시행이라는 굵직한 변화와 경기 불황이 겹쳐 자산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삼성생명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문 신임 사장 승진 인사와 함께 내년 3월 임기 만료가 예정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는 유임이 확실해졌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와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2024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았고,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의 경우 선임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유임됐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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