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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신뢰도' 탓한 닥사, 보완한 위메이드···가처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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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7일 결론···기각 땐 4대 거래소 '거래정지'
위믹스 '검증 시스템' 마련한 위메이드, 高 신뢰도 '방점'
업계선 "닥사가 지적한 신뢰 문제, 상쇄···기회 줄지도"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위믹스(WIMIX) '투명성·안전성'을 제고하는 '관리 시스템' 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문제 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이하 닥사) '상장폐지' 결정 역시 가상화폐 '신뢰도' 문제에서 시작돼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바이낸스 기업대상 서비스(Binance Institutional Services)와 협의를 마치고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 자체 검증 시스템을 마련, 위믹스의 신뢰도를 담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바이낸스 커스터디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가상자산 신탁 서비스'다. 기관 투자자가 직면한 보안, 규제, 운영 등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신해 금융 자산을 보관·관리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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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신뢰도 증진 노력은 이뿐만이 다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세계 암호화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공신력 갖춘 서비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실시간 연동을 시작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위믹스 ▲총 공급량(Total Supply) ▲유통량(Circulating Supply) 등 2가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통량은 세계 코인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코인마켓캡 기준에 따라 계산된다.

이보다 나흘 앞서선 가상자산계의 다트(Dart)라 불리는 '쟁글' 운용사 크로스앵글과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 계약을 맺기도 했다.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한다. 매 분기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AMA'(Ask Me Anything) 간담회를 열어 위믹스 홀더들과 대화하기로 했다.

AMA 간담회는 실적발표, 커뮤니티·투자자 질의응답, 그리고 미디어 간담회의 순서로 열린다. 원활한 진행과 실질적이고도 중요한 사안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투자자 중 진행자(Moderator)를 선정, 사전 조율과 간담회의 진행을 위임할 계획이다. 또한 토큰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파피루스(Papyrus)를 이용, 위믹스 홀더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나선다.

위메이드의 이런 발표는 불과 열흘 만에 이뤄졌다. 그만큼 위믹스 신뢰도 구축에 전사 역량을 쏟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며, 이 코인을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당시 위믹스가 거래소에 제출한 예상 유통량이 실제 유통량 대비 30% 더 발생했다는 이유였다. 위메이드는 수차례 닥사에 소명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오는 8일부터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건의 가처분을 맡은 법원이 오는 7일 위메이드의 손을 들어주지 않으면, 닥사의 통보대로 위믹스는 상장폐지된다.

법원 판결 전 강력한 신뢰도를 담보하는 시스템을 구축,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먼저 믿음을 주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하게 투명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위믹스가 상장폐지될 경우 막대한 투자자 피해가 예상돼 재판부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닥사가 애초 지적한 신뢰도 문제가 상쇄된 만큼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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