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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사회가 발탁한 새 리더 '이성형·이동훈·최영찬·김철중'

SK 이사회가 발탁한 새 리더 '이성형·이동훈·최영찬·김철중'

등록 2022.12.01 16:33

수정 2022.12.01 18:38

이지숙

  기자

사장 승진자 총 8명···재무통 발탁 눈길미래 먹거리 '바이오·배터리' 승진자 나와SK 오너 3세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승진

SK 이사회가 발탁한 새 리더 '이성형·이동훈·최영찬·김철중' 기사의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발표한 2023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을 이끌 새로운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

기존 부회장단과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대부분 유임된 가운데 능력주의와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성을 갖춘 신임 사장들은 최 회장이 강조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집중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서는 그룹 내 총 8명의 사장 승진자를 발표했다.

우선 투자전문회사 SK㈜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91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으며 이후 SK㈜ 재무실 팀장과 SK㈜ 재무1실장,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또한 SK㈜는 CFO 역할을 강화해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관리 기능을 총괄토록 했다. 최고재무책임자는 재무관리 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 제고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경영자(CEO)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SK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와 바이오 부문에서도 사장 승진자가 배출됐다.

SK바이오팜은 지주사 SK에서 바이오 투자를 이끈 이동훈 바이오투자센터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 대표도 맡는다.

1968년생인 이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삼정KPMG 투자자문 전무,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동아ST 글로벌사업 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19년 SK㈜ 투자3센터장으로 SK에 합류했다. 투자센터장으로 재직 중에는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 인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CBM 투자 등을 총괄했다.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도 1일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은 1994년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에 입사해 SK텔레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1년 SK㈜ 비서실로 이동후 올해 3월 SK온 경영지원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했다. 김철중 사장은 재무·기획 역량을 두루 갖춘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1992년 유공 입사 후 SK이노베이션 경영관리팀장, 자금팀장, 경영전략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SK네트웍스는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새로운 총괄사장(CEO)로 선임하고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신임 이호정 총괄사장은 SK핀크스 대표 및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SK(주)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이다.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본사 및 투자사의 사업 체질 강화를 지원했으며, 글로벌 투자 및 전기차 인프라 확장 등 회사의 미래 성장을 추진하는 신사업추진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했다.

최성환 사업총괄의 경우 SK그룹 첫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하며 갖춘 해외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내부 역량 확보를 주도해왔다는 부분을 높게 평가 받았다.

SK C&C의 경우 박성하 대표가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기며 대표이사 자리에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CIO)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윤 사장은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 후 SK㈜ C&C, SK텔레콤, SK스퀘어에서 사업구조 개편, 신규 투자기회 발굴 등 그룹과 각 개별 회사 가치를 향상시켰다. 2016~2017년에는 SK㈜ C&C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SK㈜ C&C의 디지털 전환 사업 기반을 닦는데 기여했다.

SK쉴더스도 박진효 대표이사를 기존 부사장급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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