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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아' 본격 생산, 韓필립모리스 양산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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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판매되는 테리아 10종 전량 생산·공급···수출도 시작
연소·비연소 제품 생산 비중 50대 50···"비연소 비중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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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패키지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사전구매부터 아이코스 스토어에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애연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일루마. '히팅블레이드'를 스틱 안에 넣은 일루마의 '참신한' 전용 스틱 '테리아'는 어떻게 생산될까.

지난 23일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경상남도 양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을 찾았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테리아 제품을 전량 생산, 공급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테리아 스틱은 레귤러(2종), 후레쉬(4종), 스페셜(4종) 등 총 10종이다. 양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테리아 스틱은 국내 공급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된다.

테리아는 기존 히츠와 달리 담배의 끝이 밀봉돼 잔여물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는 기기 사용 후 청소할 필요가 없다. 일루마는 이전 아이코스 시리즈와 달리 히팅블레이드를 없애고 테리아 스틱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한다. 테리아 안에 '스마트코어 스틱(메탈 히팅 패널)'을 넣어 가열하는 구조다.

이날 테리아 완제품 공정 과정인 '세컨더리(Secondary) 공정'을 둘러봤다. 테리아 제조 공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원재료인 담뱃잎을 분쇄해 가공하는 공정이 '프라이머리(Primary) 공정'이고, 스틱 형태로 만들어 포장, 출하하는 것이 세컨더리 공정이다. 3분 남짓의 안전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흰 가운과 안전화를 신고 소음을 막기 위한 귀마개를 받았다. 교육을 받았던 건물에서 나와 3분 정도 공장 부지를 걸으니 생산동이 나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해 생산기기가 위치한 내부로 들어갔다. 이날은 향이 들어간 테리아 스틱을 제조하는 날이었는지,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마스크 안으로 멘솔향이 화하게 퍼졌다.

안전을 위해 노란 선으로 그려진 길을 따라 이동하니 '크림퍼(Crimper)'라는 장비가 나왔다. 크림퍼에서는 원재료 가공 과정인 프라이머리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 '캐스트 리프(Cast leaf)'를 촘촘하게 주름잡아 막대 형태로 가공하는 장비다. 프라이머리 공정에서 담뱃잎을 배합해 눌러 납작한 형태로 만들고 이를 아주 큰 두루마리 휴지처럼 둘둘 만 것을 주름잡아 막대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때 스마트코어 스틱을 함께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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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이렇게 크림퍼에서 만들어진 담뱃잎 막대는 다음 장비인 '컴바이너(Combiner)'로 이동한다. 컴바이너는 크림퍼에서 생산된 막대와 필터 공정에서 생산된 필터들을 테리아 스틱으로 조립하는 장비다.

테리아 스틱은 효율성을 위해 2개의 스틱이 합쳐진 긴 형태로 생산된다. 입에 대는 쿨링 필터 부분을 중심으로 해, 담뱃잎과 스틱 끝을 막는 필터가 대칭 형태로 만들어진다. 쿨링 필터 가운데를 자르면 똑같은 테리아 스틱 2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때 품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스틱은 걸러진다.

컴바이너에서 완성된 스틱은 '패커(Packer)'에서 포장된다. 패커는 20개의 스틱을 1팩으로, 10팩을 1보루로, 50보루를 1상자로 포장해 출고한다. 모든 공정은 자동으로 이뤄져 사람의 손을 거의 거치지 않는다.

세컨더리 공정을 모두 둘러본 후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품질 관리 부서로 이동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랑스러운 것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한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품질 관리 부서에서는 아이코스 디바이스로 위해성 조사를 진행한다.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히츠, 테리아 등 스틱 샘플을 디바이스에 꽂아 실제 흡연자의 흡연습관 등을 고려해 설계된 기기에 장착한다. 기기가 내뿜는 연기를 동그랗고 납작한 시험 필터로 거르는데, 필터에 묻어나는 유해물질을 분석해 유해성이 어느 정도 저감됐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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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패키지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태우는 방식의 일반담배와 비연소 제품인 아이코스로 시험한 필터의 색깔을 보면 아이코스로 시험한 필터에 묻어나는 유해물질이 현저히 적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유해성 측정 기준에서 벗어나는 제품은 절대 출고되지 않는다. 양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은 하드웨어적으로나 유해성 기준 측면으로나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코스 일루마가 최근 한국시장에 정식 출시된 만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의 테리아 스틱 생산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7개 국가에서 일루마가 출시됐고 향후 일루마 출시 국가가 늘어나면 테리아 스틱 수출 국가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은 "현재 양산공장의 연소, 비연소 제품 생산 비율은 50대 50"이라며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일루마가 출시됐고 수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비연소 제품 생산 비중과 테리아 스틱 생산 물량은 당연히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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