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개인 비서부터 서비스 상담사까지"···AI로 그린 통신 청사진 조만간 통신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17일 개막한 '월드IT쇼2024(이하 WIS2024)에 참가한 통신사들은 각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내놨는데,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로 문정성시를 이뤘다. SK텔레콤(이하 SKT)과 KT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WIS2024에 부스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
르포 디앤디파마텍, 3수 끝 코스닥 입성···"비만·대사 치료제 신약 빠른 상업화 목표" "2023년은 디앤디파마텍에게 전환점이었다. 수년 동안 노력을 기울였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시험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또 다른 GLP-1 계열 MASH 치료제 후보 물질의 임상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를 통해 주요 치료제 후보 물질 조정 시기를 거쳤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17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3층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미래 전략과 비전을 밝히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디앤
르포 '항공엔진 1만대' 달인의 경지···한화에어로페이스 창원1사업장의 '푸른 화염'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엔진 시운전실에선 뜨거운 만 번째 불꽃이 피어올랐다. 공중에 매달린 F404 엔진의 출력을 최대인 1만7600파운드까지 올려 최종 연소 시험을 시작하자 커다란 광음과 함께 마하 1.5 속도로 비행을 가능케 하는 섭씨 1500도의 기다란 푸른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유사시 신속한 이륙을 위해 시동을 건 후 2~3분 내에 최대 출력까지 도달해야한다. 시운전을 마친 이 엔진은 한화에어로스
르포 '압도적 스케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전기차 수상 비결 여기있었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부문에서 전세계 상을 휩쓸며 최고의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올해 기아 EV9까지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거머쥐는 등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기술연구소의 역할이 주효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최고의 상품성을 갖추기까
르포 "애플 첫 PC부터 1세대 콘솔까지"···넥슨컴퓨터박물관 가보니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에는 개인용 컴퓨터(PC)와 게임의 발자취가 가득하다. '참여형 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이곳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27일 기자가 찾은 박물관은 관람하러 온 학생들과 가족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찾아 온 이들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입출력기, 그래픽카드, 운영체제, 하드웨어 등 컴퓨터의 역사부터 콘솔·PC 등 게임의 역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르포 오세훈 시장 '서남권 대개조' 한다는데···현장은 '잠잠' "서남권 대개조 사업 발표 관련 영향은 크게 없는 것 같다. 특별히 문의가 있지도 않고 거래 자체도 침체된 분위기다."(서울 영동포구 영등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낙후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정책을 내논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시 대개조 1탄으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던 서
르포 2030년 100만톤···세계 1위 꿈꾸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심장' "2030년 양극재를 100만톤 생산해 글로벌 1위로 도약하고 매출은 43조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 포스코퓨처엠의 '2030년 비전'에는 광양 공장이 중심에 있다. 2022년 11월 준공된 이곳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양극재 생산공장으로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이 생산되고 있다. 연간 양극재 생산 규모는 약 9만톤(t)으로 이는 60㎾h 전기차 배터리를 약 100만개 생산
르포 "드라이빙센터는 가족놀이터"···BMW 8년만의 1위 비결은 '브랜드 경험' BMW코리아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를 8년 만에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의 왕좌에 올랐다. 이는 5시리즈 등 주요모델의 판매호조와 더불어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적극적인 국내 투자가 뒷받침된 결과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건립된 BMW드라이빙센터는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경험 강화 측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7만6
르포 1기 신도시 특별법 입법예고···현장은 '조용' "법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 부동산 경기가 워낙 어렵다보니 큰 영향이 없고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다."(서울 강서구 가양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아무런 변화가 없다. 별로 관심도 없고 문의도 없다.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지역이 아니어도 이전과 분위기는 같다."(서울 도봉구 창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5일 방문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르포 코오롱글로벌 대전 미착공 현장 "우발채무 우려없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에 가장 많은 분양을 하며 신경을 써왔고, 사업성이 탄탄해 우발채무와 관련된 리스크는 불거지지 않을 것이다."(코오롱글로벌 고위 관계자)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따른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대부분 사업장들은 이미 분양률이 97%가 넘고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보는 미착공 현장도 사업성이 좋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PF우발채무 1조1000억원 중 5000억원에 대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