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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실적 개선에도 목표주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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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이익 1046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성장세 둔화 우려 해소
예상 밖의 低실적·상승 동력 부재 지적 줄이어
증권가 "신사업·플랫폼 사업 기대감 충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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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외면을 받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성장세 둔화 우려는 해소했으나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고 신사업과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 충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3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건 거래일 대비 1.73% 하락한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일 17.05%나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나섰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의 경우 4118억원으로 같은기간 48.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으로 51.3% 증가했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내년 3월 결산 이후 성장성 고민과 더불어 주주들의 요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고민해 결정할 것이고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활동을 반드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 분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없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외형 성장 둔화와 경상 비용 증가, 플랫폼 취급고 감소 등으로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강성건 KB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3.3% 낮춘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증가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대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지만 KB증권의 2023년 원화 대출 시장 전망치 하향 (3.2%→0.7%)을 감안해 목표주가 산출에 반영하고 있는 2025년 원화대출 전망치를 기존 46.2조원에서 38.8조원으로 하향했다"며 "플랫폼 및 수수료 손익이 여전히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사업의 부진은 대다수의 증권사 연구원들이 짚는 문제점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개선은 은행 이자이익 성장에 기인하는 반면 플랫폼 관련 이익 기여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플랫폼 역량 강화 및 이에 따른 이익기여도 개선이 관건"이라며 "B2C는 물론 B2B 부문에서도 플랫폼 강화 전략을 발표한 만큼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이익창출 구조 개선 및 재무적 성과가 향후 실적은 물론 기업가치 회복에 주요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도 "큰 폭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이자이익은 안정적이나 현재 PBR 1.7배가 설득되기 위해선 플랫폼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남은 4분기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및 주택담보대출의 성장 속도와 광고를 비롯한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중신용대출 확대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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