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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3분기 금융지주 호실적 속 '리딩금융' 변화 조짐

금융 은행

3분기 금융지주 호실적 속 '리딩금융' 변화 조짐

등록 2022.10.21 14:24

한재희

  기자

상반기까지 KB금융이 신한금융 앞섰지만3분기엔 분기·누적 모두 신한이 앞지를 전망하나금융이 한 분기만에 다시 3위로 복귀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내년 전망은 어두워

사진= 각 사 제공사진= 각 사 제공

4대 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금리 상승기 이자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금융지주의 실적이 일제히 발표되는 가운데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경쟁에서는 신한금융이 웃을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3위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21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591억원으로 KB금융의 1조2637억원 보다 앞섰다.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전망치에서도 신한금융이 5조1516억원으로 4조8937억원의 KB금융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5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까지는 KB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566억원으로 신한금융의 2조7208억원 보다 많았다. 다만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신한금융이 1앞섰지만 상반기 누적으로 KB금융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KB금융과 격차를 벌리면서 3분기 기준으로도, 올해 누적으로도 모두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고른 성장과 비은행 계열사의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기 은행의 이자이익 개선은 모든 금융지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이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BNPP 카디프손해보험 인수 및 7월 신한 EZ 손해보험사를 출범함으로써 비은행 부문 라인업의 마지막 단추를 꿰었고 8월 인천시 시금고로 선정되는 등 저원가성 수신을 확보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사모펀드 관련 비용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2년 예상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29.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동기간 경쟁사 KB 금융의 10.2%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대금(세전 4600억원) 관련 이익이 3분기 실적에 반영돼 KB금융과의 격차 벌리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4위로 떨어졌던 하나금융은 다시 우리금융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3분기 예상 당기순이익은 9696억원으로 우리금융의 9122억원을 앞질렀다. 연간 예상 당기순이익은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각각 3조6325억원, 3조3072억으로 하나금융이 3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전망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다. 3분기까지 이자이익 개선 등이 이루어지겠지만 내년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 이자이익은 3분기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 갔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매크로 환경을 둘러싼 리스크들을 감안할 때,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의 증가 가능성, 분기 이자이익의 하락국면, 비은행 부문의 실적 악화 우려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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