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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빙하기'···LGD, 3분기 적자폭 커진다

'디스플레이 빙하기'···LGD, 3분기 적자폭 커진다

등록 2022.10.21 13:55

수정 2022.10.21 14:52

윤서영

  기자

2분기 연속 영업손실 기록할 전망LCD·OLED 수요 부진···출하 감소TV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 지속

'디스플레이 빙하기'···LGD, 3분기 적자폭 커진다 기사의 사진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6조2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하락한 규모다. 영업손실은 5056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2분기(5170억원 적자) 이후 8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평균공급단가(ASP) 하락 영향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수요 둔화가 심화되면서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LCD 패널 판가 하락폭 또한 컸다.

올해 3분기 출하 예정이었던 일부 아이폰14용 P-OLED(플라스틱 올레드) 패널 출하 지연도 한몫했다. 공급 지연 관련 이슈는 4분기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른 연간 공급 물량 감소는 불가피할 예정이다.

더불어 화이트(W)-OLED 물량 개선도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IT 패널의 수익성이 부진하고, LCD TV 및 P-OLED, W-OLED 모두 1분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 8~9월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15개월 만에 가격 하락세가 멈춘 상황이지만 업계에선 수요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10월 상반월(1~15일) 기준 75인치 LCD TV 패널 가격은 198달러로, 9월 하반월(16~30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가격 하락세 둔화는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에 따른 것이어서 패널가격이 상승 전환하더라도 상승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전방 수요 부진 및 LCD 패널가격 약세에 따라 흑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도 공급과잉의 LCD 수급 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2023년 글로벌 TV와 PC 시장은 유럽, 중국의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패널 업체(BOE, CSOT)가 LCD 패널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는 유럽 중심의 OLED TV 수요 부진으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큰 폭의 출하 증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의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른 실질 소비력 감소가 올레드 TV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이고 글로벌 올레드 TV 성장을 주도했던 LG전자와 소니 등이 유럽지역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 인하 전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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