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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터리 공장 간 구광모···LG그룹 '미래준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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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달 초 폴란드 주요 계열사를 점검한 뒤 보름 만이다. 다음주부터 진행될 'LG 사업보고회'를 앞두고, 직접 글로벌 사업장을 둘러보며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1공장을 방문했다. 2018년 6월 회장에 오른 뒤 세 번째로 공개된 해외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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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샵'에서 구광모 (주)LG 대표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얼티엄셀즈 1공장은 최근 준공돼 설비라인 중 절반가량을 갖췄다. 지난달 첫 시제품을 생산했고,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양산 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이 공장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구 회장은 그간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는데, 이달 초 폴란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장을 돌며 미래준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다음주부터 약 한 달간 계열사 '사업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라 이를 준비하는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LG 사업보고회는 구 회장 주관 하에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이 참석한다. 올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미래 준비 차원의 역량 보강과 주력·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 논의된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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