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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정제마진 급락"···증권가, 정유업계 3Q 실적 전망 하향

"유가·정제마진 급락"···증권가, 정유업계 3Q 실적 전망 하향

등록 2022.10.10 11:07

차재서

  기자

4대 정유사. 그래픽=박혜수 기자4대 정유사. 그래픽=박혜수 기자

최근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정유업계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증권가에선 에쓰오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란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하이투자증권 3888억원 ▲NH투자증권 4601억원 ▲신한투자증권 4783억원 ▲유안타증권 5181억원 등이다. 모두 에쓰오일의 작년 3분기 영업익(5494억원)보다 낮다.

이처럼 에쓰오일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은 유가 하락에 정제마진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등 원료비를 뺀 값인데, 에쓰오일의 경우 순수 정유업체라 상대적으로 업황에 민감한 탓이다.

업계에선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정제마진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파에 6월 넷째 주 29.5달러까지 상승했던 정제마진은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자 크게 하락했다. 3분기 평균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7.1달러다.

에쓰오일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2분기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가 겹친 만큼 3분기엔 뒷걸음질 칠 것으로 점쳐진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역대급 초호황 이후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중국 수출 쿼터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 등 하방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정제마진 흐름은 2분기 급등 이후 시황이 정상화하는 구간"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종료, 동절기 수요 등 상방 요인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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