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당초 지난달 7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사업을 물적분할하고, 존속법인은 신동 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결정한 바 있다. 풍산은 이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2월 1일 방산사업 전담 신설법인 풍산디펜스를 출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풍산은 "최근 정부와 관계 당국의 물적분할 관련 제도개선 추진 및 일반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주보호정책 전개 방향 등을 고려했다"며 물적분할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임시 주총 소집도 취소됐다.
회사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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