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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늘 네덜란드로 출국···글로벌 현장 경영 재개

이재용, 오늘 네덜란드로 출국···글로벌 현장 경영 재개

등록 2022.06.07 08:32

윤서영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이 부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중동 방문 이후 6개월 만이다.

그동안 매주 법정 출석으로 해외 출장에 자유롭지 못했으나 '친기업 정부'를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대외활동 보폭을 넓히는 과정에서 유럽 출장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기간 동안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반도체 공급망과 현지 사업 점검과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 ASML를 방문해 반도체 장비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ASML은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1위인 대만의 TSMC를 따라잡으려면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로서는 EUV 장비 확보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올해 ASML의 EUV 출하량은 51대로 이중 삼성이 18대, 삼성의 경쟁업체인 대만 TSMC가 22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간 ASML의 EUV 장비 출하량은 48대로 삼성전자가 15대, TSMC가 20대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TSMC와 삼성전자의 미국, 일본 내 파운드리 투자가 본격화되는 내년과 내후년에는 EUV 확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20년 10월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이 부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최근 진행 중인 인수합병(M&A)과 관련된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나설지 주목된다.

이 부회장이 M&A 성사를 위해 네덜란드 이외에도 독일과 영국 등을 찾아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네덜란드에는 그동안 삼성의 유력 M&A 대상 후보로 언급됐던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독일에는 M&A 가능성이 거론된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 영국에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ARM 등이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CES 2022'와 지난달에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의 대규모 M&A 계획에 대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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