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태블릿 기기를 사용하는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태블릿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엠팝 탭(mPOP Tab)'을 최근 출시했다.
삼성증권의 기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앱 엠팝(mPOP)과 관심종목 등이 연동되는 엠팝 탭은 태블릿 전용 사용자 경험을 반영해 엠팝과 동일한 기능을 더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 앱 대비 넓은 차트 영역을 제공해 보조지표 등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으며 주문 전용 키패드가 태블릿 화면 내 우측 하단에 배치돼 빠른 주문 입력이 가능하다.
또 이번 태블릿 앱 출시로 정보 탐색과 거래를 같은 화면에서 동시에 할 수 있게 돼 모바일에서처럼 화면을 전환하지 않고 연속성 있게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을 거래할 경우 거래 화면과 관련 종목의 공시나 주요 일정 등이 표기된 화면을 한 모니터에서 동시에 조회할 수 있다.
엠팝 탭은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 거래도 가능하며 특히 삼성증권이 올해부터 시작해 신선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늘고 있는 서학개미의 투자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앱과 동일한 환경에서 해외주식 전반의 거래를 가능케 했다. 또 미국주식의 본장 거래시간이 한국시간으로 늦은 밤 시간임을 감안해 다크 모드로 화면 바탕 색깔을 바꿀 수 있게끔 설정해 투자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트레이딩용에 국한되어있는 국내 출시 태블릿용 증권 앱과 달리 삼성증권의 엠팝 탭은 투자정보,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엠팝 탭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와 iOS 기반 태블릿 기기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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