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尹 42.4% 李 40.2%"···서던포스트 "李 40% 尹 40.4%"
투표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며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지만 양강 후보의 초접전 양상이 지속되는 추세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8%로 동률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8%포인트, 윤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관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당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7.7%를 기록했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를 나타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에 따라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24.7%다.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 윤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4%포인트다.
직전 조사인 지난 18~19일 조사(윤 후보 40.2%, 이 후보 31.4%)에 비해 윤 후보는 0.2%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8.6%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0.4%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안 후보는 8.1%, 심 후보는 2.7%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16.4%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4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42.4% 이 후보는 40.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4.5%포인트(35.7%→40.2%), 윤 후보는 5.8%포인트(36.6%→42.4%)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0%,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2.8%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양자구도 가상대결'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다.
'이번 대선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45.5%, 이 후보는 44.6%로 불과 0.9%포인트 차이였다.
'이재명-안철수 양자대결' 질문엔 41.7%가 안 후보를, 40.2%가 이 후보를 택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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