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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접대 의혹’에 법적 조치 예고···“허위사실 강력 대응”

이준석, ‘성접대 의혹’에 법적 조치 예고···“허위사실 강력 대응”

등록 2021.12.28 09:22

수정 2021.12.28 09:2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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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서 가세연 의혹 전면 반박“수사기관 어떤 곳도 연락 받은 적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 선대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 선대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성접대’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은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28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 대표 직을 수행하다 보면 이런 저런 공격을 받는다”며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안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가세연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 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 기록에 이 대표에 대한 성접대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는 취지로 방송했다. 그러나 당시 대전지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성매매 의혹이나 이 대표가 수사 대상에 포함됐었는지도 전혀 기억에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사실 관계 따라 대처하면 될 것”이라며 “보고 나서 굉장히 당황했다. 형사재판 있었던 내용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고 하는데 수사기관 어떤 곳도 연락 받은 적 없다. 방송 접하고 나서야 내용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러며 “이렇게 찔끔 찔끔 순차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가세연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또 “1000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 기록 중에 발췌 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며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의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가세연에 대해선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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