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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HDC현대EP-CJ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 합작법인 설립

부동산 건설사

HDC현대EP-CJ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 합작법인 설립

등록 2021.11.12 17:17

주현철

  기자

HDC현대EP-CJ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 합작법인 설립 기사의 사진

HDC현대EP와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화이트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JV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는 내년 3분기 본 생산 개시를 목표로 HDC 현대 EP가 보유중인 충북 진천소재 공장에 약 24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국내 유일 CJ제일제당이 생산하고 있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를 비롯해 PLA·PBAT·셀룰로오스 등의 생분해 소재를 활용해 컴파운딩 솔루션 개발 및 바이오플라스틱 대량생산에 나선다.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대체하거나 생분해 소재를 혼합해 식품 포장재와 자동차 내장재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PHA 외에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전반으로 화이트바이오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HDC현대EP는 PHA를 비롯한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의 축적된 바이오 기술 및 마케팅 역량과 HDC현대EP의 경쟁력이 결합돼 다양한 친환경 컴파운딩 사업 시너지를 발휘하게 됐다”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ESG 목표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는 “양 사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 개발은 플라스틱 순환 경제 기조 하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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