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이나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기저질환자를 비롯해 임신 12주 이내 초기 임신부 등은 전문의와 상의한 뒤 접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10월부터 고령층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부스터샷 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
다음은 추진단이 27일 발표한 백신 접종 관련 내용을 문답(Q&A)으로 정리한 것이다.'
--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사전 예약 기간은 언제인가.
▲ 2004∼2005년생은 다음 달 5일 오후 8시부터 같은 달 29일 오후 6시까지다. 2006∼2009년생은 다음 달 18일 오후 8시부터 올해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 소아·청소년도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나.
▲ 가능하다. 다만 공식적인 접종 시기인 다음 달 18일 이후부터 가능하고 화이자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
--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가.
▲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신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는 없고, 백신에 임신부나 태아에게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기저질환자와 35세 이상 고위험임신부, 임신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과 접종 방식은 어떻게 되나.
▲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내 별도 페이지에서 임신 여부와 임신주수를 입력한 뒤 예약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접종 전 임신부의 건강 상태와 임신부 정보를 면밀히 검토해 접종을 시행한다.
-- 임신 중 다른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되는가.
▲ 가능하다.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과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임신한 경우 2차 접종을 해도 되나.
▲ 그렇다. 1차 접종 후 백신별 권고 접종 간격이 지났더라도 2차 접종 예약일을 변경해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 추가 접종(부스터샷) 사전 예약 대상자는 누구인가.
▲ 다음 달 5일부터 진행되는 사전예약 대상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대상이 60명 미만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와 종사자가 대상에 포함된다. 접종은 다음 달 25일부터 실시된다.
-- 추가 접종은 어떤 백신으로 맞게 되나.
▲ 추가 접종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화이자 백신으로 2회 접종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75세 이상 등은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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