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연휴의 이동량 증가, 개인간 접촉빈도 증가, 방역 이완이 주원인으로 분석되며 당분간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내일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지방에 다녀오신 분이 다시 돌아와 계속 검사를 받게 되는 다음 주 정도가 되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휴 전부터 지속되던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추석연휴 기간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인해 비수도권의 확진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수도권이 5.4명으로 전 권역에서 유일하게 5명을 넘었고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7.2명에 달했고 인천 4.6명, 경기 4.2명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2.6명), 강원(2.5명), 경북권(1.8명), 호남권(1.7명), 경남권(1.2명), 제주(1.1명) 등의 순이었다.
이 통제관은 “현재 4차 유행 중이고 이 고비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국민 협조가 절실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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