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10일 과천주공 10단지(632가구·1984년 준공)의 조합 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과천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총 1526가구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바로 옆에는 작년 입주를 시작한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옛 과천주공 1단지)이 위치해 있다. 현재 과천시는 11단지 재건축을 시작으로 3단지, 7-2단지, 1단지, 12단지, 7-1단지, 2단지 재건축을 완료했고, 10단지를 비롯해 5·8·9단지도 재건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과천주공 8·9단지는 각각 1400가구, 720가구로 2월 23일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향후 최고 35층 총 2817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이달 5일엔 과천주공 5단지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과천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높이의 1351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현장 설명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참석했고, GS건설과 대우건설간 2파전으로 갈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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