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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추경 시정연설···“더 절박한 국민 두텁게 지원”

김부겸, 추경 시정연설···“더 절박한 국민 두텁게 지원”

등록 2021.07.08 10:19

임대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이 ‘소득 하위 80%’에 지급되는 것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더 절박한 국민에게 두텁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8일 김부겸 총리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누구에게는 회복과 도약의 시기가 다른 누구에게는 좌절과 낙담의 시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용적 회복”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이 선별지급되는 것에 대해 김 총리는 “모두 만족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가진 수단과 처해 있는 상황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다는 현실적인 제약도 분명히 있다”며 “정부의 고뇌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차이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죄송하다. 기여만 하고 혜택은 받지 못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 이해를 구한다”며 “조금 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조건이 조금 더 절박한 국민들에게 보다 두텁게 얹어드리는 것이 대한민국 공동체가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분명히 더 크고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가족의 삶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 더 양보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지난 1년 반 동안 힘들게 쌓아온 우리 방역이 절체절명의 고비를 맞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만 넘고 나면 꾸준히 누적되고 있는 백신 접종의 결과가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확진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20·30대를 향해서는 “여러분이 방역의 키를 쥐고 있다”며 “조금만 참고 인내해달라”고 거듭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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