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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덴마크, 해운 분야 최고의 동반자 국가···협력 지속”

문 대통령 “덴마크, 해운 분야 최고의 동반자 국가···협력 지속”

등록 2021.05.30 17:19

유민주

  기자

한-덴마크 정상회담, 프레데릭센 총리 “양국 노력해 나가기 희망”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제공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녹색 협력의 장을 열어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올해 ‘녹색성장 동맹’ 및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두 나라 발전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난해 말 우리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확실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파리협정이 충실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관점에서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기후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 또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해 양국이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 기후변화 대응의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덴마크 측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덴마크와의 협력 관계가 꾸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따라서 두 정상은 이번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해상풍력 발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양국의 공공·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이 활성화되는 데 마음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또한 “덴마크가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뛰어난 선박운항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서 해운 분야에 있어 한국의 최고의 동반자 국가다.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앞으로도 양국이 힘을 합쳐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하고, 해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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