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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년간 직원 성추행한 샤넬코리아 간부 검찰 송치

경찰, 10년간 직원 성추행한 샤넬코리아 간부 검찰 송치

등록 2021.05.10 09:15

김다이

  기자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 제공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 제공

샤넬코리아 간부가 매장 여성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일 샤넬코리아 본사 간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년간 샤넬코리아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10여명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는 지난해 12월 A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고, 사건은 경찰로 이첩됐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악수한 뒤 손을 계속 놓지 않거나, 손으로 허리나 엉덩이를 만지고 명찰이 비뚤어졌다며 가슴 부위를 접촉하는 등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가 이뤄진 뒤에도 샤넬코리아 측은 A씨를 다른 부서로 발령내지 않고 다른 업무만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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