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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빅5’ 경쟁 치열···미래에셋생명, 4위 역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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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사 퇴직연금 자산 25% 증가
삼성생명, 22조9213억 압도적인 1위
푸본현대, 한화 추격에도 2위 굳히기
미래에셋, 교보 턱밑 추격해 4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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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퇴직연금 자산 추이.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생명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유치 경쟁에서 2·4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퇴직연금 자산 8조원 돌파를 앞둔 푸본현대생명은 한화생명의 추격을 뿌리치며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교보생명과의 자산 격차를 1000억원대로 좁혀 4위 역전에 도전한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푸본현대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퇴직연금 자산 상위 5개 생보사의 올해 7월 말 퇴직연금 자산은 48조4248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38조6406억원에 비해 9조7842억원(25.3%) 증가했다.

퇴직연금 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올해 7월 말 22조9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말 18조5422억원과 비교해 4조3791억원(23.6%) 늘었다.

삼성생명의 퇴직연금 자산은 금융권 전체 사업자 중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퇴직연금 계약 중 절반가량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물건이다.

이 같이 삼성생명이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생보사들은 2·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위는 푸본현대생명과 한화생명, 4위는 미래에셋생명과 교보생명이 다투는 중소형사와 대형사간 경쟁 구도다.

푸본현대생명의 퇴직연금 자산은 지난해 7월 말 6조7415억원에서 올해 동월 말 7조8166억원으로 1조751억원(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퇴직연금 자산은 5조3934억원에서 7조391억원으로 1조6457억원(30.5%) 늘었다.

2위 푸본현대생명과 3위 한화생명의 퇴직연금 자산 격차는 지난해 1조3481억원까지 벌어졌다가 올해절반 수준인 7775억원으로 좁혀졌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7년 12월 말 한화생명을 상대로 퇴직연금 자산 역전에 성공한 이후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인수한 퇴직연금 계약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과 인수 대상을 확대해 자산 8조원 돌파를 앞둔 상황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KB국민은행과 기존에 제공해 온 확정급여(DB)형 외에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DC형, DB형, IRP 등 모든 유형의 퇴직연금 상품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며 “공시이율과 자산운용율이 다른 회사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일한 기간 교보생명은 4조3289억원에서 5조3951억원으로 1조662억원(24.6%), 미래에셋생명은 3조6346억원에서 5조2527억원으로 1조6181억원(44.5%) 퇴직연금 자산이 증가했다.

4위 교보생명과 5위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격차는 지난해 6943억원에서 올해 5분의 1 수준인 1424억원으로 축소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월 7월 말 3조9350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했던 퇴직연금 자산이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 들어 상품 경쟁력과 높은 수익률을 무기로 상위 5개 생보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해 교보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퇴적의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대표 상품인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의 경우 보험사 중 최초로 투자 전망이 밝은 펀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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