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회장, '밀라노 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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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밀라노 올림픽' 간다

등록 2026.02.05 14:26

고지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을 찾아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 앞서 2024 파리 올림픽을 참관한 지 2년 만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탈리아에서 밀라노 동계 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 세계 각국 정·재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를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IT, 자동차, 항공·방산 등 핵심 산업 리더들과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도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등 긴밀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IOC 최상위 후원사(TOP, The Olympic Partner) 15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997년 계약 체결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는 '무형자산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에도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제품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활용한 개막식 생중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역 소통 지원, 삼성전자 모니터를 활용한 경기 판독 환경 구축,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 운영, 선수·주요 인사·파트너들의 소통 공간 '삼성 하우스' 운영 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패럴림픽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약 3800대의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 자원봉사자 약 850명에게 '갤럭시Z 플립7', '갤럭시Z 플립7 FE' 등을 제공해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 간 22개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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