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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길목 전단지 수거함 설치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길목 전단지 수거함 설치

등록 2019.07.31 17:47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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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에 전단지 우체통이 설치돼 있다. 사진=영등포구여의나루역에 전단지 우체통이 설치돼 있다. 사진=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객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이 되면 인근 배달 전문 업체에서 배포하는 전단지가 무려 10만여 장에 달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이를 수거할 대책으로 전단지 전용 수거함을 제작·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여의도 한강공원 부근 여의나루역 출구마다 ‘전단지 우체통’을 설치했다.

여의나루역이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첫 길목인 만큼, 역 출구별 수거함 설치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한강사업본부 관할로 공원 내 광고지 게시판 운영, 청소인력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도 공원 인근인 여의나루역 출구 보행로에 전단지 분리수거함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전단지를 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거함은 눈에 띄도록 주황색, 연두색으로 4대를 제작했다. 전단지량이 한눈에 보이도록 수거함의 한쪽을 투명하게 만들고 투입구를 얇고 길게 제작해 일반 쓰레기 유입을 최소화했다. 또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 가림막도 설치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곳곳에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를 확대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민선7기 이후 32개소에 90개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쓰레기 무단투기율이 높은 곳 △기타 분리수거함 설치가 필요한 곳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영등포역, 당산역, 여의도 증권가 및 주요 대로변 등에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9월 중 대로변 등 분리수거함이 필요한 장소 10개소에 38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행인들이 보행 중 재활용품 수거함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거함 확대 및 배치 장소 선정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깨끗한 거리 환경 만들기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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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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