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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깔협회, 러시아에서 농악 고깔쓰기 체험 실시

한국고깔협회, 러시아에서 농악 고깔쓰기 체험 실시

등록 2019.06.05 19:2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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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악대 고깔 통해 한국 문화 전파에 이바지

한국고깔협회, 러시아에서 농악 고깔쓰기 체험 실시 기사의 사진

전남 나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국전통고깔문화협회(회장 허북구, 이하 한국고깔협회)에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농악고깔 쓰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통 공연예술로 공동체 의식과 농촌 사회의 여흥 활동에서 유래된 농악은 200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됐다.

세계의 문화유산이 된 농악을 공연하는 농악대들이 사용하는 고깔은 공연을 화려하고 신명나게끔 하는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농악과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모티브이자 패션문화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한국고깔협회에서는 이점에 주목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고깔의 개발과 함께 전통 문화 전파를 위해 해외에서 고깔쓰기 체험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에서 실시한 고깔쓰기 체험도 그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러시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가이 스베틀라나(Kogay Svetlana)’씨와 주변의 고려인들이 주축이 되어 모스크바의 쇼덴스카야(Skhodnenskayqa) 역 주변에서 실시했다.

이와 관련 허북구 회장은 “고깔 쓰기 체험에 참가 한 러시아인들의 반응이 좋았고, 고려인 출신들은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며, “해외에서 농악 고깔 쓰기 체험은 한국을 알리는 문화 상품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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