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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뉴키즈온, 스팩합병 코스닥 상장···"글로벌 유아동 전문기업 도약할 것"

증권 IPO

뉴키즈온, 스팩합병 코스닥 상장···"글로벌 유아동 전문기업 도약할 것"

등록 2025.05.14 16:37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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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키즈온, 스팩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

14일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스팩합병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IR14일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스팩합병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IR

이커머스 특화 유아동 패션 전문기업 뉴키즈온이 KB제28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스팩합병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는 "기존 유아동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화장품 및 패브릭 활용 유아동용품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해 글로벌 유아동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은 유아동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이커머스 특화 유아동 전문기업으로 0~15세를 타깃으로 젤리스푼, 밀크마일, 몰리멜리 등 10개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오가닉&비건 화장품 브랜드 '오가본'을 론칭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뉴키즈온은 쿠팡, 카카오, 무신사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자사 브랜드 통합몰인 뉴키키를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주 대표는 "뉴키즈온 제품의 재구매율은 51%로 이커머스 평균인 22%보다 높은 편"이라며 "반품률도 3%로 이커머스 평균인 30% 대비 낮아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뉴키즈온의 실적은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73% 증가했다. 조 대표는 "지속적인 원가 절감, 글로벌 캐릭터IP와의 협업을 통한 판가 인상 등의 노력으로 2018년 53.3%에 이르던 매출 원가율을 2024년 45.8%까지 낮췄다"며 "판매수수료와 운반비, 광고선전비를 포괄하는 판매비율도 지난해 기준 21.4%로 경쟁사 평균인 28.9%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캐릭터 IP(지식재산권)인 케어베어, 디즈니, 에스더버니, 라인프렌즈, 산리오 등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뉴키즈온은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약 115억원의 자금을 ▲자사몰 뉴키키 해외 플랫폼 전환 및 해외 마케팅 강화 ▲유아용품 신규 브랜드 론칭 ▲물류센터 신축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뉴키즈온과 KB제28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915원과 2000원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83234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99만7049주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2일 진행되고 합병기일은 내달 24일이다. 합병 상장일은 7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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