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르노삼성 협력사 “파업 장기화로 1100억 손실”

르노삼성 협력사 “파업 장기화로 1100억 손실”

등록 2019.02.28 15:11

김정훈

  기자

공유

부산지역 단체 “지역 경제 악영향 우려”조속한 임단협 타결 호소

부분파업으로 작업이 멈춰있는 부산공장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부분파업으로 작업이 멈춰있는 부산공장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파업 여파로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 업체들이 1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고 있다.

2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삼성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전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노사 대립이 지속되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며 노사 간 조속한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호소했다.

르노삼성 협력업체와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진전 없는 협상과 27일까지 총 152시간에 달하는 파업으로 협력업체들과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큰 위협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협력업체들은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력 이탈과 함께 손실 금액은 약 1100억원으로 추산했다.

박인호 부산시민단체 대표는 “르노삼성 협력업체 중 부산·경남 지역에 위치한 90곳이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로 전체 협력업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1만2000명 고용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부산공장에서 노조 집행부와 만나 “후속 차량 배정 등 경영 일정상 노사협상을 내달 8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며 임단협 타결을 당부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