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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 9년만에 코스닥 시장 퇴출되나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 9년만에 코스닥 시장 퇴출되나

등록 2018.12.03 21:21

수정 2018.12.04 07:22

장가람

  기자

기심위서 상장폐지 결정

미스터피자의 MP그룹이 상장 9년만에 코스닥 시장 퇴출 위기에 몰렸다.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MP그룹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15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최종 상장폐지를 결정할 경우, MP그룹은 지난 2009년 8월 우회상장으로 코스닥 입성 9년 만에 퇴출되는 셈이다.

MP그룹은 미스터피자로 친숙한 기업으로 2000년에는 중국, 2007년에는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로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4년부터 매출이 역성장,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2016년에는 최대주주인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며, 가맹점 상대 보복 출점 및 친인척 부당 지원 등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엔 정회장이 7월 150억원 규모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기소되며, 거래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됐다.

한편 MP그룹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 상장폐지를 막을 계획을 알렸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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