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남북경협’서 ‘농협 노하우’ 적극 활용할 것”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남북경협’서 ‘농협 노하우’ 적극 활용할 것”

등록 2018.07.26 14:16

차재서

  기자

공유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남북경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에서도 ‘농업 생산성’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개방이 되면 북한의 농업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농업금융 분야에서 농협금융이 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농협금융은 김 회장 취임 후 첫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동북아·동남아·서남아 3대 권역 중심의 ‘아시아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북한의 경제개방 시나리오에 대비해 북한·러시아 등을 연결하는 ‘북방금융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구상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북한이 지난 2014년부터 농업 정책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농민 1인당 1000평씩을 나눠준 뒤 관리하게 하고 산출물을 농민(60%)과 국가(40%)가 나눠 갖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농협금융이 협동조합 운영 등 상당한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앞으로의 개발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