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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크기 ‘태양광 방음터널’ 생긴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크기 ‘태양광 방음터널’ 생긴다

등록 2018.04.17 10:2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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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크기 ‘태양광 방음터널’ 생긴다. 사진=서울시 제공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크기 ‘태양광 방음터널’ 생긴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만 한 면적(7천192㎡)의 '태양광 방음터널'이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 경계에 479m 길이로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 방음터널은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변 주택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음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다.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 시설을 얹는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데,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3천312개를 연결해 터널 형태 구조물을 만들고, 방음터널과 태양광 발전을 접목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993.6kW 규모로, 331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83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서울시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연간 약 14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26,250 그루의 나무를 심은 대체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말까지 설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방음터널은 서울시와 발전 사업체 ‘다스코’가 함께 설치하고, 다스코는 사업비 전액을 분담한 뒤 20년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서울시는 다스코로부터 20년간 총 5억 원(연간 2천500만 원)의 부지 임대료를 받으며, 20년 뒤 기부채납 받아 직접 터널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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