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집트 국영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모하메드 파리드 헤가지 새 이집트 육군 참모총장에게 이같이 직접 명령했다고 말했다.
또 시나이에서 극단주의 무장 세력 퇴치를 위해 "모든 무차별 폭력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그는 시나이에서 전개될 구체적인 군사 작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겨냥한 테러 공격에서는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최소 305명이 숨지고 128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2013년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된 이후 군사력을 앞세워 시나이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지난 4년 동안 대테러 작전을 펼쳐 왔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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