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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러시아 휴대폰·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삼성전자, 1Q 러시아 휴대폰·스마트폰 점유율 1위

등록 2017.06.15 15:57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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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서 애플과 2배 격차중국·현지 업체 점유율 성장세 보여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러시아에서 휴대폰 전체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러시아 휴대전화 전체 시장과 스마트폰 부문에서 각각 21%, 23%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오른 기업은 애플(12%)이다. 중국 화웨이와 ZTE는 각각 9%, 4% 점유율을 기록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과 애플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년 대비 143%의 성장률을 기록한 6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부문에서 두개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과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업체와 현지 업체들이 현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로컬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01% 성장하였으며, 특히 ‘텔레(Tele)2’가 26%, ‘디그마(Digma)’가 24%, ‘프레스티지오(Prestigio)’가 13% 성장한 것이 주목할 만 하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된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1분기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5%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과 함께 향후 150~300달러 사이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중국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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