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기자협회는 오늘(13일) 오전 10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초청해 TV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밤 10시 방송된다.
각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 측은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도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웃음을 띠며 여유를 잃지 않는 태도 등으로 준비된 대선후보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고 판단, 앞으로도 이날과 같은 토론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정반대의 평가를 했다. 홍 후보가 시종일관 문 후보를 압도하면서 토론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전문적 식견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하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네거티브'도 자제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KBS 오는 19일, JTBC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28일, 5월2일 TV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선관위는 1차 토론회 정치 분야, 2차 토론회 경제 분야, 3차 토론회 사회 분야로 각각 주제를 뒀다. 1차 토론회, 3차 토론회는 시간 총량제 자유 토론과 원고가 없는 스탠딩 방식이 도입된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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