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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채 2월 발행 14조원···비우량 회사채시장은 ‘꽁꽁’

주식‧회사채 2월 발행 14조원···비우량 회사채시장은 ‘꽁꽁’

등록 2017.03.30 06:00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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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B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 실적 제로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올해 2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 877억원으로 전월(8조 1283억원) 대비 5조 9594억원(7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채의 경우 AA이상 등급 위주로만 발행됐을뿐 BBB등급 이하 발행은 전무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2월중 주식 발행은 전달에 비해 1309억원(110.2%↑), 회사채 발행은 5조 8285억원 증가(72.8%↑)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월 주식 발행 실적은 2497억원, 회사채 발행 실적은 13조838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회사채의 1~2월 누적 발행 실적은 22조21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2월 중 주요 주식발행을 보면 에스디생명공학·신신제약 등 코스닥 7개사가 976억원 규모의 기업공개를 추진했으며, 이아이디·에스와이패널·갑을메탈 등 상장사가 6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1521억원 어치의 주식을 발행했다.

회사채의 경우 우리은행(1조 58억원), 하나은행(9,576억원), 국민은행(6,000억원), 기아자동차(5,000억원), 신한은행(4,954억원), S-OIL(4,000억원), 호텔롯데(3,000억원) 등 우량 신용등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주를 이루었다.

BBB등급 이하 신용등급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2월 47억원 어치가 발행된 이후 올해 1월 550억원 어치 발행되며 증가하는 듯 했으나, 2월 에는 전혀 발행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비우량 회사채시장의 신용경색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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