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 서울 -3℃

  • 인천 -5℃

  • 백령 2℃

  • 춘천 -6℃

  • 강릉 1℃

  • 청주 -2℃

  • 수원 -4℃

  • 안동 -4℃

  • 울릉도 4℃

  • 독도 4℃

  • 대전 -3℃

  • 전주 -1℃

  • 광주 -2℃

  • 목포 2℃

  • 여수 3℃

  • 대구 -1℃

  • 울산 3℃

  • 창원 2℃

  • 부산 3℃

  • 제주 4℃

오리온 ‘오!감자’, 중국서 최단기간 연 매출 2000억 돌파

오리온 ‘오!감자’, 중국서 최단기간 연 매출 2000억 돌파

등록 2016.10.13 10:11

수정 2016.10.13 10:17

차재서

  기자

공유

9월말 누적 매출 2120억···작년보다 2개월 앞당겨허니밀크맛·망고맛 등 현지 입맛 사로잡기 성공

오리온 ‘오 감자’가 중국에서 최단기간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오 감자’가 중국에서 최단기간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오!감자’가 중국에서 최단기간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감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더블 메가 브랜드’에 등극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약 2개월 앞선 9월말을 기준으로 누적 매출 2120억원을 기록했다. 낱개로 환산하면 약 5억5000만 봉지에 달한다. 14억 중국인 세 명 중 한 명이 먹은 셈이다.

오리온 측은 중국에서 오!감자가 성공한 요인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내놓은 허니밀크맛, 망고맛 등 신제품 효과를 꼽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허니밀크맛은 달콤한 맛 스낵 열풍을 대륙 전반에 불러일으키며 ‘오!감자 돌풍’을 선도했다. 또한 올 4월 출시한 망고맛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제품은 올해 오!감자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한다.

1993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디딘 오리온은 2013년 매출 1조 돌파 후 매해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제과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더블 메가 브랜드인 오!감자와 더불어 초코파이, 고래밥, 예감, 자일리톨껌을 포함, 5개의 ‘메가 브랜드’를 배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를 철저히 분석해 내놓은 새로운 맛 제품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오!감자가 중국 제과시장의 대표 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과기업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