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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 선보여

SKT,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 선보여

등록 2016.08.02 10:19

한재희

  기자

인증번호 SMS 없애 스미싱 피해 원천 차단인터넷 사업자의 고객 개인정보 보유 필요성 제거 등 보안성 강화향후 지문인식 방식 도입 예정

T인증 사용자는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사진=SK텔레콤 제공T인증 사용자는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입력하는 정보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도 보안성을 강화한 휴대전화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을 2일 출시했다.

T인증 사용자는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PIN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10월부터는 PIN번호 대신 지문 인식으로 인증하는 방식도 제공한다.

T인증은 기존 본인확인에서 거쳐야 했던 성명·성별·내국인·생년월일·전화번호·인증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으나 이러한 프로세스를 성명/전화번호와 PIN번호로 대폭 단축해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보안 수준도 대폭 강화된다. 매번 입력하던 여러 개인정보를 성명과 전화번호로 단순화시켰으며, 인증번호SMS를 없애 SMS 탈취에 의한 스미싱, 피싱 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또 외부와 차단된 네트워크로 보안성이 인정된 유심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하여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고객을 인증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인증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를 대신하는 보안성을 갖춤에 따라 금융거래 인증 등 다양한 영역으로 T인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보안매체 분리 등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기관도 인증 서비스의 외부 오픈을 추진 중이어서 T인증의 활용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생체인증 등의 인증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일상생활의 모든 인증을 대신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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